특별한 '암 극복기' 등 다양한 방법 소개
'아이엠 카메라' 수강생 암 경험자 3명도 참여
[보건타임즈]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2019 엉뚱한 사진관'의 결과 작품 전시인 '찍다: 리메이드 인 서울(Remade in Seoul/사진 포스터)'을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옛 동숭아트센터(종로구 동숭길 122)에서 개최한다.
'엉뚱한 사진관'은 올림푸스한국이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청년들의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즐기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구직난, 최저임금, 주거 문제와 같은 다소 무거운 사회적 이슈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 담아 내 호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올림푸스한국은 첫해 2015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지난 7월 '서울에서 경험한 회복의 기억'을 주제로 '엉뚱한 사진관' 참여 프로젝트를 공모한 결과, 올해는 평범한 사람들이 상처를 극복,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사진과 미디어 영상으로 담아내는 '리메이드 인 서울' 프로젝트(구성원 강윤지, 전성은, 윤수연, 하민지, 황혜인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작가들은 '자아탄력성'을 키워드로 해서 평범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 상처를 각자의 방식으로 극복한 이야기를 수집했다.
'자아탄력성'이란 삶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역경과 시련, 실패를 발판삼아 더 높은 곳으로 뛰어오르는 마음의 힘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다. '회복탄력성'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행사에서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암, 가족 사망, 퇴사 경험자 등 다양한 시민들 22명을 인터뷰에 참여시켜 각자의 경험과 극복기를 들려줬다.
이들 중 3명은 올림푸스한국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사진예술교육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를 수강한 암 경험자다.
이태영 씨는 삶의 끝에서 기적같이 소환된 현재의 시간이 선물과도 같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윤서영, 이진서 씨는 어릴 적 투병 생활을 함께 보냈으며 지금은 어엿한 성인이 돼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시에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사회문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시는 총 20개의 구역으로 나눠 인터뷰 참가자의 사진과 미디어 영상, 인터뷰 구술 내용으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제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프로젝트 참여 신청자들의 사연, 참가자들의 음성 인터뷰 등도 함께 전시된다.
또 현장에서 관람객의 이야기를 모집하는 '당신의 이야기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전시와 연관된 해시태그 인증샷 포토존 '리메이드 인 #해시태그'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 전시는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일요일과 성탄절(12월 25일)은 휴관한다. (문의 02-3290-7054)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박래진 본부장은 "서울문화재단과 5년간 엉뚱한 사진관을 함께 진행해오면서 우리 사회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올림푸스한국은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시켜 우리 사회를 따뜻하면서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암 경험자를 지지하기 위해 사진예술교육활동 '아이엠 카메라', 음악으로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하는 '올림#콘서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엔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를 건립, 보건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을 위한 장소, 설비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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