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두개 물론 안와와 두경부 영역 치료 가능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감마나이프 최신 수술 장비 ‘퍼펙션(Perfexion)' 모델을 새로 도입, 본격적으로 진료에 들어갔다.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소장 김창진)에 따르면 감마나이프 수술이란 뇌종양이나 뇌혈관 기형 등 뇌 속의 질병을 칼을 대지 않고 전신마취 없이 감마선을 사용해 치료하는 방사선 수술법이다.
이 방사선 수술은 수술 후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시켜 환자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이 장비는 첨단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방사성 조합을 만들어 기존 수술 장비보다 정밀한 치료가 할 수 있으며, 수술 전 과정을 자동화해 치료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준다.
두개 내 전 영역을 포함해 안와와 두경부 영역의 치료까지 수술 범위가 확대돼 기존 장비로 하기 어렵던 환자의 수술도 가능해졌다.
안와(眼窩)란 안구와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 시신경, 혈관, 지방과 연조직 등이 있는 얼굴의 공간을 의미한다.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새 수술 장비 도입과 함께 치료실 개편, 대기 공간 확충 등 센터를 리모델링해 환자가 별도의 병실 대기나 숙박 없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김창진 소장은 “감마나이프 퍼펙션 장비의 도입과 센터 구조 변경으로 더욱 편안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최신 수술 장비로 앞으로도 최고의 수술 성과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감마나이프 치료술을 도입한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감마나이프 5천례를 돌파하는 등 국내 감마나이프 수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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