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약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게재해야 하는 등 부작용 경고가 강화된다.
16일 식약청에 따르면 미국에서 심장병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당뇨병약 아반디아에 식약청도 사용 경고를 강화했다.
식약청은 미국 FDA의 조치에 따라 아반디아와 액토스 등 당뇨병약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심부전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내용을 추가로 넣도록 조치했다.
경고문은 이 약은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부전 증상을 보일 경우 약 복용을 줄이거나 멈추도록 돼 있다.
또 현재 중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당뇨 환자는 이 약을 최초 치료제로 쓰지 말라는 경고 문구도 포함시켰다.
식약청은 앞서 지난달 12일 아반디아 등의 당뇨병약이 심장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문을 사용상 주의사항에 넣도록 했다.
아반디아는 국내 판매 중인 먹는 당뇨병 치료제 가운데 지난한해 330억원어치가 수입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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