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서부산유통단지를 통한 도매업 역량 강화와 투명유통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부울경지회(회장 김동권) 15일 오전 제44회 정기총회를 통해 2011년 회무계획을 확정했다.
김동권 회장은 개회사에서 “약사제도 변화로 난제들이 산재한 가운데, 회원님들 모두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수익구조를 기반한 비즈니스 신모델 개발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동권 회장은 올해 중점회무방향을 밝힌 가운데, 전국 최초로 추진되어 2012년 준공되는 서부산유통지구 내 의약품물류단지에 대해 “부산의약품유통사업조합과 협의하여 회원업체의 물류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정책으로 ‘물류 선진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우 도협 중앙회장은 “회장에 취임한지 2년이 됐다. 그간 협회와 회원간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회무경과를 소개하며 “회원 여러분의 지지로 유통일원화제도 폐지 속에서도 제약과 도매의 상생을 위한 합의를 이뤄냈으며, 쥴릭 독소조항을 폐지 등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제약사 도매마진정책 추진 등 업권수호를 위해 많은 참여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밖에도 박호국 부산시 보건건강국장과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이 축사를 통해 상생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부울경지회는 올해 ▲의약품 도매업권 유지강화사업, ▲투명유통 확립, ▲서부산유통단지내 의약품물류사업 추진, ▲KGSP 자율지도 사업 강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약가제도에 대한 제도개선과 불합리한 마진정책 제약사에 대한 중앙회와 공동 대처, 신용∙직불카드의 결제시스템 연구 등을 통해 회원사 이권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예산심의에서는 2011년 일반회계부문에 대해 수입예산 212,142,346원, 지출예산 204,175,260원을 확정했다. 김동권 회장은 "재정을 비축하기보다는 회비가 회원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권 회장은 “중앙회가 없으면 지회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부울경지회가 업계를 위한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회회원들의 중앙회 입회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중앙회 가입을 독려했다.
이날 부울경지회는 임원 결원 3인에 대한 추가인준을 결정하고 문병옥 부산팜 대표, 구운용 대산약품 대표 하현수 라인팜 대표를 신임했다. 신임 이사들은 그간 분회 총무로 활동하며 분회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현재 공석인 동부산분회장에 정홍락 정원약품(주) 대표가 신임되고, 감사직에 김두출 성진약품 대표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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