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응급의학센터(과장 홍윤식)가 빠르고 정확한 응급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코스로 탈바꿈했다.
지난 6월 응급의학센터를 확장·이전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과 설비를 갖춘 응급의학센터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이 덕분에 응급치료를 받기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더욱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병원 입구에 자리잡고 잇던 응급의학센터는 이전하면서 번거러움을 떨치고 전용 출입구를 갖추게 됐다.
더욱이 병원 출입 도로에서부터 응급의학센터를 알리는 커다란 표지판이 설치돼 병원입구 환자가 쉽게 확인 할 수 있을 뿐아니라 다른 목적의 주차를 금지시켜 응급차량이 신속하게 드나들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됐다.
넓게 차지한 입구 역시 여러 대의 응급차량이 동시에 서 있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했다.
응급의학센터의 진료체계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를 뒀다.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환자분류소를 통해 문진과 간단한 처치부터 시작하는 반면,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 허혈성 질환 등 응급환자는 응급의학센터 내 별도로 설치된 응급중환자실에서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응급중환자실은 데스크 바로 옆에 마련돼 의료진의 시선에서 잠시라도 벗어나지 않도록 각 병상마다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환자의 상태를 먼거리에서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소아진료실을 별도로 설치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갖춘 소아진료실은 질병과 의료진에 대한 두려움을 줄였다. 이와함께 소아진료실은 면역력이 낮고 외부 환경에 민감한 소아환자들을 더욱 안전하고 집중적으로 돌볼 수 있는 진료환경을 갖췄다.
무엇보다 응급의학센터는 X-ray와 CT 등 장비들을 설치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들을 대부분 한 곳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잇게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로써 환자들은 검사를 위해 영상의학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응급의학센터장 홍윤식 교수는 “이번에 응급의학센터를 확장, 이전하면서 더욱 신속하고 체계화 된 응급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의료장비, 시설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지역 주민을 비롯해 응급 상황에 놓인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빠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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