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교과부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 3개 의대 선정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2010년도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에 의료계에서는 3개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인공은 가톨릭의대 김호연 교수, 서울대의대 정흠 교수, 원광대의대 박현 교수, 서울대약대 강창율 교수 등이다.

이들은 교과부가 추진하는 10개 연구단 중 고령친화 분야에서는 ▲고령ㆍ장애인 관절운동을 위한 맞춤형 기능지원 기술과 암,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조절인자 규명 등의 세부과제를 진행한다.

장애극복 분야에서는 ▲망막손상으로 시각을 잃어버린 장애인에게 시각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눈 인터페이스 기술을 비롯해 신경계 기능장애인의 운동기능 회복을 위한 신경 제어 기술 등의 연구를 추진한다.

사회ㆍ재해안전 분야에서는 ▲신ㆍ변종 전염병 병원체 검출ㆍ진단ㆍ예방기술 등의 연구가 진행, 원천기술 개발을 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에 연간 12~14억의 연구비를 5년간 지원하지만 선정 2년 후 단계평가를 통해 연구단 세부과제 하위 20% 이내에는 지원중단은 물론 등급에 따라 연구비도 차등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국민의 삶의 질 선진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국가적 현안문제를 해결해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중장기 추진분야의 기초ㆍ원천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또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 및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생산 활동의 증가로 인한 경제성 향상, 요양 보호를 위한 사회적 비용 경감과 복지ㆍ안전 분야 기초ㆍ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신규시장 창출, 신산업 발굴 등 산업적 후방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6개 연구단이 지원했으며, 그 중 전문가에 따른 기술적 평가와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개 연구단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고령친화 ▲장애극복 ▲사회ㆍ재해 안전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국책연구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