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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06월09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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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과 전공의들 전면 파업 결의
전문의들 단계적 대응방침 결정…이원체제로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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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과 전공의들이 전면 파업을 결의했다.
전국 병리과 전공의들은 8일 개최된 비상대책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공의들은 수가인하를 막기 위해 파업과 같은 단체행동을 통해 병리과 전공의들의 의견을 강력히 표출해야 한다는 주장과 대한병리학회 의견을 존중해 이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됐지만 현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대해 대한병리학회 서정욱(서울대병원 교수) 이사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복귀 요청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전공의 대표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파업결의는 지지하고 이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전문의들이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채우며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후 단계적으로 대응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즉 오는 14일까지 이번 수가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준법진료를 통해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7월 1일까지 답이 없다면 그 이상의 대응방안을 논의한 후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병리학회에서는 이외에도 수가 현실화 등을 위해 학회 차원의 비대위 사업을 위한 성금모금과 함께 수가 삭감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적절한 법적 대응도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일 고신대, 동아대, 부산대, 부산백병원 등의 병리과 전공의들이 파업에 들어간 것은 물론 8일부터는 충남대병원 등을 시작으로 집단사퇴 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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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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