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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04월30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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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네팔오지서 사랑의 의술 전달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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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 교수)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엄홍길씨와 함께 네팔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할 의료봉사단을 파견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봉사단은 유방갑상선외과 김승남 교수와 조은영 간호사로 엄홍길씨와 ‘엄홍길 휴먼재단’(엄홍길씨 설립한 NGO단체)의 회원들과 함께 30일 네팔로 출국해 약 8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해발 4200m의 오지마을인 팡보체에 머물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팡보체 마을에 필요한 의약품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엄홍길 휴먼재단’의 교육지원사업의 첫 번째 결실인 ‘네팔 팡보체 휴먼스쿨’의 준공식에 맞춰 진행되는 의료봉사로 저개발 국가에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재단의 뜻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 지난해 11월 엄홍길 휴먼재단의 연계로 네팔 팡보체 마을에 거주하는 밍마참치(18세)양이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았으며, 환자의 의료비를 전액 지원한 바 있다.
밍마참치양은 성공적인 수술을 통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으며, 팡보체 휴먼스쿨에서 양호교사로 근무하며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홍영선 병원장은 “의료환경이 취약한 네팔 팡보체 마을의 주민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가톨릭 이념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엄홍길씨와 큰 뜻을 함께하는 의료봉사라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엄홍길씨는 “서울성모병원과의 소중한 인연이 더욱 의미 있게 지속되어 전 세계로 사랑을 실천하는 관계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5월 중 엄홍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엄홍길 휴먼재단과 MOU 체결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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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8: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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