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4일부터 6일까지 이 병원 5층 대강당과 부산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임상교수 워크숍’을 가지고 막바지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태규 개원준비원장의 ‘해운대백병원 개원준비과정과 비전’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백낙환 이사장과 백수경 부이사장이 참석해 백병원의 역사와 발전방향 등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백낙환 이사장은 ‘외상전문센터’, ‘생체간이식센터’, ‘로봇수술센터’를 중점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 이사장은 “이런 센터들의 운영이 많은 인력과 장비, 시설투자에 비해 병원수익측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그동안 받았던 부산경남시민들의 백병원에 대한 믿음에 보답하고, 지방에도 최고수준의 전문 진료센터가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에는 외부강사가 초빙돼 감성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교육과 두 조로 나뉘어 전산교육과 병원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후 진료과별로 2010년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6일에는 의과대학 이병두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제의대 소개 및 교원인사규정, 교육과정과 학사력, 연구지원제도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황태규 개원준비원장은 “개원초기에는 분명히 많은 부족함이 따를 것이고, 이로 인해 어려움도 있겠지만 모두 함께 극복해 세계적인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설연휴 이후부터 3단계에 걸친 외래진료를 위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3월 8일부터 본격적인 외래진료를 한다는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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