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해 1만여건의 수출식품을 대상으로 영문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수출회사 등의 신청에 따라 식약청 전자민원시스템 등을 통해 위생증명서, 자유판매증명서, 분석증명서 등 3가지 종류로 발급됐다.
총 110개국을 대상으로 발급된 12,823건의 영문증명서 중 위생증명서11,016건(85.9%), 자유판매증명서 1,630건(12.7%), 분석증명서177건(1.4%)이며, 발급형태별로는 식약청 전자민원 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발급 8,689건(67.8%)이 방문신청 4,125건(32.2%)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위생증명서 발급 품목별 현황은 음료류6,308건(57.2%), 과자류2,084건(18.9%), 면류2,016건(18.3%) 등의 순이며, 자유판매증명서의 경우 음료류 660건(40.5%), 다류 202건(12.4%), 면류 158건(9.7%) 분석증명서는 음료류 136건(44.4%), 캔디류 47건(15.4%), 기구 용기 포장 18건(5.9%) 등으로 기구 용기 포장의 경우 검사성적서 확인에 따른 분석증명서 발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0개국을 대상으로 발급된 12,823건의 국가별 현황은 중국 5,009건(39%), 인도네시아 1,185건(9.24%), 베트남 947건(7.4%), 아랍에미리트연합 705건(5.5%), 홍콩 684건(5.3%) 등의 순이며 스위스, 레바논 등 연간 영문증명서 발급이 단 1건인 국가도 17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영문증명서 발급현황에 따르면 2007년 6,058건, 2008년 8,630건, 2009년 12,823건으로 매년 영문증명서 발급이 급증한 것으로 이는 제외국의 식품수입절차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식약청에서는 수출식품 영문증명서 인터넷 발급 확산 및 민원인의 요구를 반영한 영문 외 수출증명서 발급 등을 위해 '수출식품 영문증명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식품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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