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심혈관질환 가이드 북’이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에 의해 발간됐다.
한국인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심장질환은 별다른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와 돌연사의 80~90%를 차지하는 두려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9인이 공동 집필한 협심증 바로 알기’에서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이란 무엇인지 그 원인과 각각의 차이점을 그림과 도표를 이용하여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할 증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운동부하검사, CT 검사 등 진단 및 검사 방법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평소 환자가 궁금해하는 시술·수술의 종류와 부작용, 합병증 등 치료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약물 복용기간과 효과, 다른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까지 모든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조언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심근경색증이 오기 전에 협심증 상태에서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근 손상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책이 심장질환 환자 및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이 책은 협심증 환자를 치료하는 개원의원/종합병원에 무료로 배포되어 환자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는‘협심증 바로 알기(1호)’를 시작으로 ‘고혈압 바로 알기(2호, 2010년 9월 발행)’, ‘부정맥 바로 알기(3호, 2010년 9월 발행)’, ‘고지혈증 바로 알기(4호, 2011년 9월 발행)’, ‘심부전 바로 알기(5호, 2011년 9월 발행)’등 시리즈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 북을 발행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