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암협회가 제시하는 2009년 암 검진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미국암협회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박사는 지난 17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 암 검진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이를 소개하고 최근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암협회는 ‘CA-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학술지에 올해로 9년째 암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암협회 암 검진 가이드라인은 가장 최신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문가들이 암 검진 분야의 연구결과와 신기술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 최소 5년에 한번 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10년간 새로운 근거 혹은 새로운 기술 도입 등으로 가이드라인이 지속적으로 개정 보완돼 왔으며, 매년 가이드라인을 ‘CA-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학술지에 발표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스미스 박사는 “매년 강력한 근거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이드라인 개정은 5년마다 한번씩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이는 적용가능하고 최신근거가 필요하다면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가이드라인 개정 시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수적이다”며 “국가 검진을 위해서는 위해성과 이득에 대한 평가를 정확히 한 후 이득이 많을 경우에만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의 경우 전립선암이 1위이지만 PSA검사에 대한 유의성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 특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지 않다.
한편 스미스박사는 미국 질병관리본부 등을 거쳐 현재 미국암협회 암검진(cancer screening) 파트의 총 책임자며, 미국 에모리대학 의과대학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또 미국암협회 산하 6개 자문위원회(유방암, 피부암, 전립샘암, 대장암, 부인암, 암발생 및 사망)위원, 미국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 (The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 국제암검진네트워크(International Cancer Screening Network, ICSN) 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그동안 약 200편 이상 암 검진 분야의 저서와 논문도 발표했다. 특히 매년 최고 권위의 의학학술지인 ‘CA -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IF: 74.575)’에 미국암협회 암검진 가이드라인과 미국의 암검진 수검률 현황, 암검진 분야의 이슈들을 정리해 발표하고 있다.
2009년 새롭게 발표된 미국암협회의 암검진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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