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09년08월05일 00시00분 |
|
|
|
|
휴가지 식중독예방 노하우
식약청, 예방요령 발표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휴가지에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요령을 발표했다.
우선 여름철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색띠매물고둥을 섭취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타액선(소라살의 끝부분, 일명 골)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테트라민(tetramine)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트라민은 유독성 플랑크톤인 조류에 의해 생성된 독소를 고둥이 섭취해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을철에 그 함량이 높다. 중독증상은 두통, 구토, 시각 장애 등으로 나타난다.
실제 지난 7월 말 동해안 횡성지역 주민 12명이 소라를 먹고 식중독을 일으켰으며, 그 원인이 소라의 타액선에 함유된 테트라민이라는 성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바 있다.
또 식약청은 산을 오르며 많이 보이는 야생버섯 중 독버섯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즉 여름철 장마로 비가 온 지역의 산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토양에 수분이 많아 버섯이 피기 적당하며, 야생버섯 중에서 독우산광대버섯이나 개나리광대버섯는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취해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버섯전문가들은 일반인이 독버섯을 가려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안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관계자는 “즐겁고 건강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안전한 여름철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
|
|
|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