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의료봉사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병원측은 15일 서산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찾아 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X-ray 촬영기, 골밀도 측정기, 세극등 현미경, 후두내시경, 적외선․초음파 치료기 등의 특수장비와 내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9개 과에서 박우성 병원장을 단장으로 3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료와 함께 약 처방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진료를 받았던 김희자(75세, 여) 할머니는 “농사일도 바쁘고 병원도 멀리 있어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아요. 진찰받기 전에는 큰 병인 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네요”라며 감사의 말도 전했다.
단국대병원의 찾아가는 의료봉사는 충청지역을 포함해 강원 춘천시, 전남 강진군 등과 자매결연 후 정기적으로 해당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개원 1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인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의 건강 수호에 나서고 있어 환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박우성 병원장은 “의료봉사를 다니다 보면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이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들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노인성 만성질환 외에도 간혹 심각한 질환이 발견되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진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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