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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07월06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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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O자형) 다리 조기에 바로잡아야
나이들면 더 휘어 … 내비게이션 절골술로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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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 다리를 꼬아 앉는 좌식문화권역의 우리나라는 서양인보다 다리가 O자로 휘어져 있는 비율이 높다.
나이가 들면서 다리가 안장(O자형) 다리로 휘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바닥에 앉는 동작이 몸의 고관절과 무릎관절을 심하게 접히게 만들어 관절주변의 인대가 늘어나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동작이 오래 유지되고 반복되면 무릎 안쪽에 하중을 더 많이 받게 돼 다리가 휘게 된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무릎안쪽 관절염을 방치할 경우 무릎 바깥쪽과 앞쪽으로까지 관절염이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50~60대 중년층은 관절연골세포 활성도가 떨어져 자가 연골세포 배양이식술에 큰 기대를 할 수 없고 재수술 확률이 높은 내구기한 15년짜리 인공관절수술을 하기도 어렵다.
지금까지 휜 중년층 관절염은 관절경 수술이나 안장(O자형) 무릎을 똑바로 펴주는 무릎관절 절골수술로 병행, 치료해왔다.
그러나 절골수술은 눈 대중으로 계산해 무릎을 교정하다보니 수술 뒤 똑바로 펴지지 않는 경우가 나타나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인공관절에 이용하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무릎관절 절골수술에 적용해 뼈가 휘어진 각도를 측정해 정확한 각도만큼 인공뼈를 삽입하는 시술을 벌여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시술은 인공관절수술과 달리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기 때문에 수술 뒤 정상관절과 같이 무릎이 다 구부러지며 등산과 같은 운동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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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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