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 2일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병실에서 마음의 별을 찾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체사진 전시, 천문학자 이지윤 박사 강연, 별 음악회, 별 관측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천문연구원 이지윤 박사의 ‘우주로의 여행’을 테마로 영상강연을 선보였으며, 음악명상, 강연, 음악명상 순으로 진행돼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심적 치유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신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별 음악회는 ‘천상의 오디세이’라는 테마로 김성희 피아니스트가 금성, 토성의 테, 성운등과 같이 별과 우주를 주제로 ‘베토벤 월광’, ‘드뷔시 월광’, ‘스크리아빈의 전주곡’ 등을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층 신관 로비에서는 ‘지구에서 보는 우주’라는 주제로 천체사진 20점을 전시해 태양계, 별, 은하 등 우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저녁에는 신관 앞 타워 주차장에서 별 관측행사를 진행해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망원경을 통해 토성과 초승달의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준우 의료원장 신부는 “이번 행사에서 천체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분들이 꿈과 희망을 잊지 않고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별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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