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로는 처음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6회째인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하는 시상제도로 2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은 명실공히 기업 대상 최고 권위의 시상제도로, 글로벌스탠다드 경영시스템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산업계에 전파함으로써 산업전체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됐다.
시상부문은 테마별 경영시스템으로 사회책임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 기술경영, 정보화경영과 상품과 서비스부문으로는 각 기업의 핵심 전략상품인 혁신상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수상한 글로벌 Winner 상은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시상되는 상으로 국가경제성장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올해 새롭게 지정된 부문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바이오제약기업 크루셀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일반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의 다른 다국적 제약사들과는 달리, 세계적 수준의 백신을 한국에서 직접 연구, 개발 생산해, 백신을 전세계에 직접 수출, 한국 산업발전에 이바지 하는 등 모범적인 다국적 제약기업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이 회사는 B형 간염 백신인 헤파박스-진 티에프 등을 개발, 생산, 수출하고 있으며, 2006년 개발한 퀸박셈은 세계 최초의 완전액상 5가 혼합백신으로 어린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5가지 주요 질병을 한번에 접종할 수 있도록 만든 혼합 백신으로, 약 5년간 본사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한국에서 개발됐다.
2007년 산자부가 지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퀸박셈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최우선 공급 백신으로도 채택돼 UN 등 국제 기구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되며, 지난해 단일품목으로 1억불 이상의 수출을 달성한바 있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안상점 대표이사는 “제약사로서 처음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앞으로도 제품의 수출성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며 글로벌 수준의 cGMP의 유지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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