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세계 30개국 관상동맥중재 전문가들 서울로…

세계 관상동맥중재시술 관련 전문가들이 서울서 모인다.

제 14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 (Angioplasty Summit-TCT Asia Pacific 2009)가 22~24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기 때문.

재단법인 심장혈관연구재단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외 30개국에서 심장내과 전문의뿐 아니라 영상의학과, 외과의와 관련 방사선사와 간호사 등 약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들로는 ▲Left Main & Bifurcation Summi ▲Imaging & Physiology Summit ▲Structural Heart Disease Symposium ▲How to make good clinical trials session ▲Review course for Young interventionists, Cardiothoracic & Vascular Surgeon ▲The 3rd Cardiopulmonary Rehabilitation Workshop ▲Moderated abstract and case presentation session 등이 마련되며 세계적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의 이슈가 되는 다양한 주제들의 Debate 세션들이 개최돼 세계 석학들의 열띤 토론들로 심포지엄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좌주간부질환(Left Main) 치료에 스텐트 삽입술을 주장하는 Interventionist 와 CABG 시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Surgeon 간의 토론의 장이 재개돼 어떤 결론을 도출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만성폐색병변(CTO) 환자의 치료에 대한 주제의 PCI가 일차치료법이어야 한다는 주장과 고전적인 치료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쪽의 주장으로 각자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에 있어 이에 대한 흥미도 끌고 있다.

특히 하이라이트로 마련되는 Live case demonstration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 프랑스, 일본, 인도뿐 아니라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병원, 동산의료원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직접 시연을 하게 되며, 학회장의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게돼 높은 관심을 끌것으로 기대된다.

Live case 생중계가 전송되는 주요 3개 세션 룸에서는 각각의 다른 세션 topic(Coronary, Endovascular, Structural Heart Disease)들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준비된다.

또 다혈관질환 치료(Bifurcation)에서 CABG가 완벽한 재관류를 위한 표준요법이라는 쪽과 치료방향이 중재술로 변하고 있다는 주장이 맞붙게 돼 그 결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학회를 통해 발표되는 276편의 초록들은 미국 AJC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초록집에 발간돼 전세계 3만명의 독자와 학회에 참석하는 참석자에게 배포되며, 약 125개의 Case가 Challenging Competition세션을 통해 발표될 예정에 있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박승정 조직위원장(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Angioplasty Summit-TCT Asia Pacific 2009 학회는 세계적인 심장학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혈관중재술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하기 위한 학술 회의로 공개토론을 통한 의견교류의 장으로 서구와 아시아태평양을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며 “이번 학회를 통해 최신지견과 교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만큼 많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회는 23일 Symposium Arena에서 Imaging & Physiology Summit라는 세션을 통해 최근 첨단 의료과학기술 발달로 임상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IVUS, VH-IVUS, OCT, CT, MR, FFR, SPECT 등의 다양한 영상기법을 통한 심혈관질환진단과 치료에 대해 살펴보고 앞으로의 임상적용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또 ‘How to make good clinical trials session’에서는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진행중인 각종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연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임상연구진행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Young Interventionist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Review Course for Interventionist세션은 Cardiothoracic과 Vascular Surgeon들을 위한 내용까지 확대 운영되고, PCI의 개념부터 실질적인 기술과 외과.내과의의 견해에 대한 강의 및 공개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4일에는 제 3회 심폐소생술 워크숍이 진행되며 이번에는 심장소생술 프로그램 담당자의 역할, 심화학습으로써 심장소생술 프로그램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관련 COPD의 최근 이슈 및 환자를 위한 가내 폐소생 프로그램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Cardiovascular Nurse & Technologist 세션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초청 연사들과 함께 실제 시술 중 경험한 흥미로운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