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지난 13일 일본의 아사히카세이파마社(대표 이나다 츠토무)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플리바스」[성분명:나프토피딜(naftopidil)]의 국내 개발·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식에는 동아제약 강신호회장, 김원배사장과 아사히카세이파마社이나다츠토무대표, 카토 노부야 라이센싱부장, 타카다 미노루 라이센싱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플리바스」는 알파1수용체를 차단해 전립선 및 요도 근육의 수축을 억제, 요도를 확장시킴으로써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신약으로 일본임상결과, 기존 치료제보다 야간빈뇨를 동반한 환자에 더욱 우수한 배뇨장애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비스는 일본에서 1999년에 발매된 것으로 일본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에서 판매2위를 기록, 안전성과 시장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국내의 전립성비대증 치료제시장은 08년도 1,586억원 규모로 이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794억원 추산)보다 비뇨기과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경제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제약은 올해부터 「플리바스」의 국내 임상시험과 시판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1년께 시판할 예정이다.
김원배 사장은 “이번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도입으로 자체개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및 항바이러스제 `발트렉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뇨기과 영역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하고 “자체개발 신약과 오리지널 도입신약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제약사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카세이파마 회사소개
아사히카세이그룹(Asahi Kasei Group)은 화학(Chemical), 제약(Pharma)을 포함한 6개 사업회사 등으로 구성된 그룹사이며, 아사히카세이파마(Asahi Kasei Pharma)는 2008년 1,270억엔 매출을 기록하였다. 골다공증치료제 엘시토닌(Elcitonin), 면역억제제 브레디닌(Bredinin), 전린섭비대증 치료제 플리바스(Flivas) 등이 주요 제품이며, 비뇨기과, 정형외과 및 중추신경계 약물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세계최초의 유전자재조합 트롬보모듈린(thrombomodulin) 제제(항응고제)인 리코모듈린(Ricomodulin)을 개발, 2008년 5월부터 발매했다. 그 외에도 진단시약, 영양보급제품, 기능성식품 소재, 콘택트렌즈 등 의료관련분야에 폭넓게 진출해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51:14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