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의 글로벌 명문 CHA 의과학대학교(구 포천중문 의과대학교)가 18일 오후 2시 분당차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제7대 박명재 신임 총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전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인 신임 박명재 총장은 1975년 연세대학교 졸업, 같은해 제16회 행정고등고시에 수석 합격한 후 청와대행정비서관, 경북행정부지사, 행자부기획관리실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무임소 국무위원을 재임한 바 있다.
또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장, 제주대학교 석좌교수, 한양대학교 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 CHA 의과대학교의 발전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09년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번 취임식에는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학교 총장, 김한중 연세대학교 총장, 노동일 경북대학교 총장, 송자 전 교육부 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박명재 신임 총장은“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고 열린 리더십을 보여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CHA 의과학대학교를 의과학 분야 연구 중심대학으로 키우는 게 목표”라며 “한국 최초 노벨의학상 수상의 꿈을 우리 대학에서 성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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