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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02월02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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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센터, 위암수술 세계최다규모 실적 눈길
1,800례 시대 개막, 전년대비 94%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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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센터가 개원 1년 만에 국내 암수술 판도를 바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암센터 위암센터(센터장 김성 교수)는 2008년 암센터 개원 후 1년간 총 1,879례(기타 수술 102례 포함)의 위암수술을 하며 국내 최다인 연간 1800례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단일병원에서 실시한 위암수술로는 세계적으로도 보고되지 않는 최다 규모의 실적이다.
이번 수술건수는 삼성암센터 개원 전인 2007년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1,879례의 위암 수술 중 위의 2/3를 절제하는 위아전절제술이 1,230례(65%), 위 전체를 절제하고 소장에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이 440례(23%),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 수술이 144례(8%)로 집계됐다.
또 1,879례의 수술 중 재수술이 9례 (0.5%), 수술 후 1개월 이내 사망이 2례(0.1%)로 수술의 양적인 면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위암센터 수술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원인으로는 ▲위암 전문의료진의 충원 ▲복강경 수술, 협진 수술이 가능하도록 완벽한 설비가 갖추어진 위암 전용 수술실의 확보 ▲위암 환자 전용 입원 병실 ▲위암 치료를 위한 신속한 협진 진료체계 구축의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삼성암센터 위암센터는 암센터 개원과 동시에 배재문 교수 등 2명의 의료진을 영입해 현재 5명의 교수가 위암만을 전문으로 수술하고 있다. 이는 국내 병원 중 최다.
또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협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진료과 중심에서 내·외과 교수가 함께 진료하는 센터별 외래 진료가 가능하게 됐고, 위암센터 바로 옆에 내시경실을 운영하여 환자의 동선과 치료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게 했다.
김성 위암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인적, 물적 투자의 결과다“며 “이와 같은 연간 수술건수는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가 국내외 위암 치료의 선두 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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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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