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한방 의료기관을 상대로 초음파 진단기기 판매광고를 한 의료기기회사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최근 GE헬스케어코리아 대리점이 한의계 전문언론매체를 통해 한방 병의원을 대상으로 초음파진단기기 판매광고를 게재한 것에 즉각 시정을 요구하고 나서 이 업체로부터 중단 약속을 받아냈다.
의협에 따르면 최근 GE헬스케어코리아 대리점이 한방 병의원을 상대로 한 초음파 진단기기 판매광고를 한 사실과 함께 한의사가 초음파 의료기기로 환자를 진단하게 되면 의료법에 의거 무면허 의료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법적근거를 해당 본사에 알리고 한방의료기관이나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행위라는 지적했다.
의협은 이번 GE헬스케어코리아 대리점이 게재한 초음파 진단기기광고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로부터 허가도 받지 않아 의료기기법에도 저촉되는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이같은 요구에 GE헬스케어코리아는 자체 조사를 벌여 확인하고, 대리점에 자진철회토록 조치하는 한편, 사태의 재발방지 차원에서 계약체결과 업체교육, 계약내용을 강화,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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