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과 김안과병원이 장기이식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원장 하영일)과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16일 김안과병원 회의실에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관용)와 장기기증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장기이식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기기증운동본부는 건양대병원내 잠재 뇌사자 및 사망자 발생 시 장기코디네이터를 파견, 가족을 위로하고 장기기증이라는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하며, 건양대병원은 잠재뇌사자 발생시 운동본부에 연락을 취해 장기를 기증하도록 협조하며 기증된 장기의 이식업무를 담당한다.
김안과병원은‘각막이식 협력 협약’을 했으며, 운동본부는 각막구득기관의 역할을 하고, 김안과병원은 각막의 적출, 검사 및 이식을 담당하게 된다. 적출된 각막은 김안과병원 내 각막이식대상자에게 우선 이식수술을 진행하며 여유가 있으면 타 병원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막이식 등 실명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 겸 김안과병원 이사장은 “그동안 장기기증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력 협약을 맺게 돼 건양대병원과 김안과병원의 장기 및 각막이식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후원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제고와 함께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생명과 광명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국제화시대에 대비해 장기이식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며, 이를 통해 중부권 장기이식센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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