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대학 1회 동창회(회장 유종필) 동문들이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초대, 2대 및 4대 학장을 역임한 고 박재관 교수 추모 조각상을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오희균)에 기증했다.
이 조각상은 지난 1일부터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치과병원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조각상은 김대길 교수(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장)의 작품으로 높이 2.4m P.R.P 재질의 ‘생명력(vitality) 2006’이라는 제목의 대형 조각상이다.
고 평강 박재관 학장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을 설립 초기에 초대 학장으로 재임하면서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치과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도 후학들에게 의료인 및 교육자로 귀감이 되어 오다 1989년 순직했다.
최근 전남대치과대학 동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남대치과병원과 임상교육관이 개관하자, 전남대치과대학 1회 동문들이 스승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 조각상을 모교에 기증했다.
한편 최근에 개원한 전남대치과병원과 임상교육관 통합건물은 생태공원, 산책로 등이 설치된 녹지공원 등으로 둘러싸인 그린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광주광역시로부터 야간경관조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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