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꼽 구멍 하나만을 이용하여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는 복강경수술’이 미용 등의 이유로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www.olympusmedical. co.kr)이 주최하는 제2회 올림푸스 비뇨기과 포럼에 이 시술법의 세계적 권위자 프라딥 라오 박사(인도 뭄바이 마마타 병원)를 초대한다.
라오 박사는 흉터 없는 복강경수술로 알려진 ‘단일포트 복강경수술’ 관련 단일포트의 최초 공동개발자 중 한 명으로 지난 해부터 맹장수술, 유착제거술, 탈장수술, 요관절석술 등에서 이 시술법으로 20~30명의 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한 권위자이다. 또한 지난 해에는 아시아 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 최고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꼽 주변에 3~5개의 구멍을 내던 기존 복강경수술과 달리 배꼽에 2cm로 최소 절개 후 복강경 내시경 및 처치구 등이 동시 투과되는 단일포트만을 삽입해 시술함으로써 외관상으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라오 박사는 “단일포트 복강경수술은 절개 부위가 작아 기존 수술법 보다 출혈량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외관상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현대인들에게 각광 받는 시술법”이라고 밝히며, “이 시술법을 위해 특별 고안한 단일포트에는 올림푸스가 개발한 비디오 복강경 내시경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림푸스의 비디오 복강경 내시경은 장비 끝 부분에 카메라 이미지 칩과 램프가 하나로 통합 장착되어 있어서 단일포트에서 조작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단일포트 복강경수술은 차세대 수술방법으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일반외과(전남대) 의료진이 도입하여 성공한 바 있다. 이 시술로 위절제, 담낭절제, 충수절제 등 성공 케이스를 갖고 있는 전남대 류성엽 교수는 “특히 단일포트를 이용한 위절제술은 양성위종양 환자들에게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향후 그 빈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2회 올림푸스 비뇨기과 포럼에는 라오 박사 외에도 신장 절제술의 권위자인 독일 라이프찌히 스톨젠버그 교수 및 국내 비뇨기과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한다.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대표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림푸스 비뇨기과 포럼은 세계 최고 의료진과 함께 최신 의학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국제 의료 포럼을 개최하여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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