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레이저의학전문가들이 대거 서울로 모인다.
국제아태레이저의학회(회장 김진왕)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을 비롯해 연세의료원 일원에서 제12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Back to the Future PDT-PDD, LLLT for Best Well’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필리핀, 일본, 중국 등 약 30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레이저 관련 국제병원평가 및 국제, 세계레이저 인증평가단도 내한한다.
또 레이저를 이용한 광역학치료, 레이저와 내시경을 이용한 로봇 치료, 수술, 척추치료, 치과 임플란트 등 250여편의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각종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강으로는 의학레이저를 처음 개발한 카플란 교수, 일본에서 최고 석학으로 손꼽히는 Kazuhiko Atsumi 교수, 인도 최상위계층에 속하는 커시나우 박사 등이 나서 다양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Electrical Paper를 통해 라이브수술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해 보다 정확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약 20명의 의사들이 총 5개 룸에서 라이브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프라미스 vs 보톡스를 놓고 목 주름 제거방법 비교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절삭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최첨단 의료기기들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이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여러 개의 룸에서 소그룹 미팅과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이 원하는 강좌를 심도 있게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을 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레이저 전문인정의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점과 한국인이 세계레이저의학회회장, 국제아태레이저의학회 회장, 국제광역학학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어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들도 한국인이 추인한 전문의 자격증을 받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의 위상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레이저의학회 도약의 계기를 만들고 국내 의료산업의 과학화를 위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이제 레이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장비가 된 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치의학레이저학회, 대한의학레이저의학회, 대한광역학학회 등 레이저를 사용하는 모든 의학회 회원들이 화합해서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의료기기들의 특징인 ▲소형화 ▲디자인 고급화 ▲다기능화 ▲확장성 등을 확보한 최신레이저관련의료기기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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