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성모병원(원장 신영철)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예비의료인을 돕기 위한 장학회를 설립한다.
4일 이 병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매년 1천만원씩을 출연해 엔젤장학회(가칭)를 설립하고 의대나 간호학과 진학하는 군내 예비의료인을 한해 2명씩 뽑아 후원할 계획이다.
또 개원 10주년되는 오는 10일 병원 뒤에서 노래자랑과 노인장기대회를 열고 농촌지역 무릎관절 환자 2명의 무료 인공관절수술을 해줄 계획이다.
이 병원은 5일 청성면 장수리 마을회관 앞에 이동 병원을 차리고 무료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이 병원은 3년 전부터 군내 10개 오지마을과 결연한 뒤 의료봉사 활동을 펴왔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몇 가지 사회환원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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