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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0월02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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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원내외 천사데이 행사 개최
장애인 시설방문, 방문객 대상 족욕 봉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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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 천사들 덕분에 환하게 웃었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 백의의 천사들이 천사의 날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대병원 간호부는 10월 4일 ‘1004day’를 앞둔 2일 전북대병원과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국제재활원에서 행복을 나눴다.
전북대병원 간호사 20여 명은 이날 오후 국제재활원을 찾아 재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건강을 살폈다.
국제재활원은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인 113명이 거주하는 재활시설. 특히 장애 어린이들의 경우 정기적으로 신체검사를 받는 것이 재활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날 간호사들은 원생들의 키, 체중, 허리둘레, 가슴둘레를 재는 등 신체검사를 했고,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혈당 및 혈압 측정도 해줬다. 또한 원생들과 산책도 하고 말벗도 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원내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병원 지하 강당 모악홀 앞에서는 입원과 외래 진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족욕 봉사를 했다. 족욕기에 페퍼민트 같은 허브를 넣은 ‘허브 족욕’으로 병원 방문객들의 피로를 풀어줬고, 족욕봉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연신 “병원에서 이런 호강을 다 해본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외에도 병원 1층 현관에서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혈압, 혈당 체크 및 건강 상담을 해줬고, 거동이 불편한 입원 환자들을 위해 목욕 및 세발, 손․발톱 깎아주기 봉사도 펼쳤다. 4층 소아병동에서는 풍선 아트를 배운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풍선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전북대병원 박헌례 간호부장은 “매년 10월 4일 ‘1004day’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1004day 행사를 하면서 행사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봉사를 받고 기뻐하는 환자들을 보며 환자 섬김의 자세를 다시금 추스르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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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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