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K-Beauty, 글로벌화 통해 '의료기기산업화'와 동반 성장

피부 퀄리티 높여 향상 유지해 주는 '스킨부스터' 미용성형 표준화 급상승

스킨부스터에 종사하는 한국 업체 상당수‥'대미레와 함께 동반 성장' 기원

미용 의료시술, 의사의 '독점 구조, 즉 돈벌이 수입 수단'이란 발표는 '실언'

[보건타임즈] "K-Beauty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통해 의료기기산업화에 동반, 성장하겠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대미레) 나공찬 회장(사진 좌측)은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2024 미용 의료기기 박람회를 겸한 춘계학술대회(위 사진)'에서 "대미레는 K-Beauty의 의료 기술을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을 전 세계에 전파해 글로벌 리더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의료기기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K-Beauty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미레가 추진하는 의료산업과 국내의 의사들이 함께하는 대미레의 해외 브랜드는 ASLS(AESTHETIC SURGERY&LASER SOCIETY)다.

지난해 대미레는 K-Beauty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는 추진사업 방향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이날 대미레가 공개한 K-Beauty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한 성과에 따르면 6월 베트남, 8월 타일랜드, 10월 인도네시아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중국, 일본은 지난 연말부터 교류를 시작해 내년 2월~3월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엔 미국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과거 성형수술이란 대개 수술 부위 자체를 당겨 수술하며 가슴에 보형물을 넣는 것으로 여겨왔지만, 요즘은 스킨부스터가 한국 미용성형의 표준화가 되면서 인기 중심에 있다.

이에 나 회장은 스킨부스터 제조생산에 종사하는 한국의 업체들이 상당수여서 대미레와 함께 동반 성장했으면 바랐다.

스킨부스터는 '피부'라는 뜻의 skin과 '촉진하다'를 의미하는 booster 두 단어의 합성어다.

즉 피부를 좋아지게 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 주사제나 화장품으로 피부의 잔주름, 탄력, 건조함, 트러블 등의 여러 피부 고민의 해결을 도와주는 동시에 손상돼 노화된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개념이다.

이 때문에 스킨부스터는 피부의 퀄리티 즉 탱탱, 보습 피부 유지 등 효능과 효과의 품질을 높여 향상 유지해 주는 게 중요하다.

나 회장은 정부가 지난 2월 1일 순수 미용 의료시술을 의사의 '독점 구조, 즉 돈벌이 수입 수단'이라는 발표한 것에 "대한민국의 의료정책을 제대로 기획, 수립해야 할 정부가 너무나 잘못된 시각을 갖고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나 회장은 "필수 의료의 건강보험수가가 비현실적으로 원가 보존이 안 돼 시장경제 내에서 미용 시장으로 이동, 확산이 돼 넓어진 것으로 안다"면서 "'미용 시장이 발전해서 필수 의료가 죽었다'라고 단정한 말은 큰 실언이다. 의료시장을 정확하게 꿰뚫어 봐야 할 정부의 잘못된 시각에서 나온 망언"이라며 "시장경제는 결과가 없으면 망한다. 미용하는 의료인들도 효과와 안전성을 위해 연구, 노력함으로써 현재의 미용 시장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4 미용 의료기기 박람회 겸 춘계학술대회'는 최신미용시술에 대한 트랜드와 성공 개원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레이저 치료, 피부질환과 실손 치료, 쁘띠, 리프팅의 기초 강의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