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사진)가 지난 4일 개최된 2023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과 최우수 포스터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
박 교수는 '주상월상 해리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2차 안정화 구조물은 무엇인가? 사체를 이용한 생체역학적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 발표상, '만성 주상월상 해리 치료를 위한 자가 힘줄 이식과 합성 테이프 보강술: 중기 임상 결과'라는 주제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손목 인대 손상 중 하나인 주상월상 해리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생체 역학으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은 데다 치료 결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상월상 해리를 일으키는 2차 안정화 구조물의 역할을 재규명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주상월상 해리의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UCI Orthopedic Biomechanics Laboratory에서 연수한 이래 사체를 이용한 다양한 생역학적 연구를 활발히 수행, 대한골절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등 다양한 학회로부터 다수의 상을 받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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