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최규석 교수(사진 좌)와 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송승호 교수(우) 연구팀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제56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 주제는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의 비교: COLRAR 무작위 대조시험의 장기 종양학적 결과(Comparison of Laparoscopic versus Robot-Assisted Surgery for Rectal cancers (COLRAR): Long-Term Oncologic Outcomes of a Prospective,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이다.
지금까지 로봇 직장암 수술의 장기 종양학적 결과에 대해선 몇 가지 후향적 연구결과만 보고돼왔다.
그러나 이 연구는 고려대학교의료원(김선한 교수)과 세브란스병원(김남규, 이강영, 민병소 교수)과 함께 진행한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 연구다.
1차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올해 1월 3일 세계 최고 권위의 외과 학술지 '외과연감(Annals of Surgery, IF = 12.88)'에 게재됐다.
이후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5년간의 장기 종양학적 결과’를 주제로 로봇수술의 5년 생존율은 92.4%, 복강경 수술의 5년 생존율은 92.6%라는 것을 밝혀냈다.
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그동안 로봇 직장암 수술의 장기 종양학적 결과에 몇 가지 후향적 연구만 보고됐다"면서 "이 연구는 최초의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 연구결과인 만큼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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