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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07월15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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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기흉 클리닉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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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이 처음으로 ‘기흉 클리닉’을 개설했다.
기흉 클리닉은 일명 ‘공기가슴증’인 기흉을 전문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클리닉이다.
국내 기흉 환자 수가 현재 인구 1천 명 당 1명꼴로 4만 명에 달하고, 젊은이들의 체형이 서구화되면서 최근 10~20대 젊은 기흉 환자가 늘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주대병원은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여러 관련 진료과를 모아 ‘기흉 클리닉’을 개설하고 ‘내원 24시간 이내 수술’이 가능하도록 협진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전국에서 기흉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5년부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0.5~1cm 정도로 적게 남는 흉강경(내시경) 수술도 하고 있다.
또 흉강경 뿐 아니라 기흉 환자 치료시 사용하는 흉관(chest tube)을 기존의 흉관(직경 12~15mm)보다 가는 흉관(직경 3mm)을 사용함으로써 흉관 삽입에 따른 통증을 줄이고, 환자가 필요 시 휴대용 보틀(portable bottle)을 가지고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기흉 클리닉 의료진이 직접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pneumothorax)를 운영, 기흉에 대해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흉클리닉의 책임을 맡고 있는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는 “기흉은 치료가 쉬운 것 같아 보이지만 경우에 따라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기간도 길 뿐 아니라 심한 경우 급사할 수 있는 위험한 병으로, 현재 대학병원에는 기흉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클리닉이 없는 실정이다”며 “이번 기흉 클리닉 개설을 통해 앞으로 기흉 환자에게 좀 더 빠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기흉 관련 연구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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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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