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가톨릭중앙의료원, '초거대 AI 의료영상 서비스' 개발

'판독 업무 효율성 극대화와 더욱 정확한 진단' 가능
흉부 엑스레이, CT, MRI와 초음파 영상까지 '연구 분야' 확대

[보건타임즈]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카카오브레인과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사진 왼쪽으로부터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일 인공지능연구소 카카오브레인과 의료영상 분야 초거대 AI 모델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의료영상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시킨 '의료영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방대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분석할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서 초거대 AI 기술을 통해 전문 의료진을 도와 의료영상 판독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협력 ▲ 의학적 자문과 학술 교류 ▲ 의료영상 분야의 파이프라인 발굴 지원 등을 맡아 진행한다.
카카오브레인은 ▲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 ▲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제공 ▲ 전문 연구 인력과 기술역량 제공 ▲ 기술 사업화를 위한 임상과 인허가 관리 ▲ 의료영상 서비스 사업화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또 초기 흉부 엑스레이부터 CT, MRI와 초음파 영상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확장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지속 발굴해, 초거대 AI 모델이 적용된 의료영상 서비스의 연구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내 발족한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은 의료데이터를 안전하면서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해 조직이 됐다.
김대진 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첨단 의료 인프라와 카카오브레인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고도화된 의료영상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의료영상 서비스 지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만의 혁신적인 초거대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수준 높은 의료영상을 서비스하기 위한 연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브레인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대 적용, 연구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