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마지막 주 'WHO 지정 세계 예방접종 주간'
올해 세계 예방접종 주간 주제 '모두를 위한 건강한 삶(Long Life for All)'
[보건타임즈] 한국화이자와 종근당이 호흡기질환 사망률 1위 폐렴의 유발 폐렴구균 위험성을 사내 타종행사를 통해 알리는 등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경고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과 종근당(대표이사 사장 김영주)은 지난 19일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사진)을 펼쳤다.
세계 예방접종 주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예방 백신과 면역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마지막 주 한 주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WHO는 올해 주제로 ‘모두를 위한 건강한 삶(Long Life for All)'을 선정, 전 연령대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WHO가 감염병 발생의 예방과 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신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요소라며 사전 예방의 중요성으로 백신의 가치를 알렸다.
이에 국내에선 매년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C19 유행 상황 속에서 예방접종을 중단하게 되면 C19와 함께 경계해야 할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우려, 기존의 필수 예방접종을 당부한 바 있다.
특히 4월에서 5월 사이 환절기일 땐 폐렴구균 폐렴과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의 감염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한국화이자제약과 종근당은 성인 필수 예방접종 중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하기 위해 임직원을 상대로 캠페인을 마련했으며, 주요 이벤트로 타종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와 종근당 박종한 전무는 호흡기질환 사망 원인 1위 폐렴의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에서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의 주요 병원체 중 43.8%(2022년도 3월 20~26일)를 차지한 폐렴구균을 조명하며 폐렴구균 질환의 경각심을 높였다.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국내 호흡기질환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했다.
나아가 폐렴은 3년 연속 국내 사망 원인 3위에 올랐다.
이 질환으로 숨진 사망률은 10년 전 대비 약 191%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매년 위험성이 큰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원인균은 폐렴구균, 헤모필루스균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폐렴구균은 27%부터 최대 69%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폐렴 발병원인균이다.
게다가 폐렴구균은 극히 경계해야 할 폐렴뿐만 아니라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수막염의 경우 후유증을 겪는 비율은 29%부터 최대 72%에 달해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큰 질환이다.
C19로 폐 손상이 미래 호흡기 감염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현재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 완치자 중 80%가 한 개 이상의 장기 징후가 나타났다.
폐에서 발생한 증상은 ▲ 폐섬유증(5%)(95% CI, 3-8) ▲ 폐 확산 능력 감소(10%)(95% CI, 6-16) ▲ 기침(19%)(95% CI, 7-34) ▲ 호흡곤란(24%)(95% CI, 14-36)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안달루시아)에서는 C19 감염으로 폐 손상 또는 기능 이상 등을 겪은 환자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한국화이자 김희진 전무는 "이번 타종행사를 통해 폐렴구균 질환 위험성에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종근당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폐렴구균 질환 예방 인식 고취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총괄본부장 박종한 전무는 "이 행사가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백신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 세계 예방접종 주간 동안 국내 성인 필수 예방접종 중 하나인 폐렴구균 백신을 포함해 필수 예방접종 여부를 스스로 확인, 필요 시 선제 예방으로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과 종근당은 지난 2018년부터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해 국내 공동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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