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과 이재명 교수(사진)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제33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겸 2021 국제심포지엄(The Korean Society of Surgical Metabolism and Nutrition and 2021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연구디자인과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교수의 수상논문의 제목은 'Protein supply status in trauma or surgical ICU patients and the effect of feedback on protein supply; multi-center study in Korea'로 'Protein day'로 불린다.
이 교수 연구팀은 국내 9개 외과계 또는 외상 중환자실 환자 중 영양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열량, 단백량 요구량과 처방량, 실제 전달량을 조사해, 외과 중환자를 위한 단백 영양치료가 충분한지 파악하는 것은 물론 조사 횟수마다 피드백을 제공하며 단백전달량의 증감을 확인했다.
이 결과 첫 조사 시점보다 4회차(3번의 피드백전달)에서 단백 요구량 대비 전달량 비율이 72.9%에서 82.4%로 증가, 이러한 피드백 활동이 각 병원의 영양집중치료 활동을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교수는 "중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단백질 분해가 활발히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한 열량공급 차원을 넘어서 치료과정으로 단백질전달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를 통해 중환자 영양 집중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단백전달량을 증가시켜 중환자 치료와 예후에 도움이 될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지난 2019년 대한외상중환자학회 연구비 지원사업공모에서 선정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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