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교수팀, '한국인 맞춤 지중해식 식단 메뉴' 개발
'당분 많이 포함한 음식과 가공된 육류, 기타 가공식품' 섭취 철저 제한
대신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 매일 섭취하는 식단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
미국 US뉴스앤월드리포트 3년 연속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에 선정
[보건타임즈]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개발한 지중해식 식단 메뉴 노하우 기술이 ㈜에쓰푸드에 이전됐다. [사진 최재영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장(좌)과 조성수 ㈜에쓰푸드 대표(우)]
개발자는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사진)팀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하는 식이다.
단 당분을 많이 포함한 음식과 가공된 육류, 기타 가공식품 섭취는 철저히 제한된다.
미국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35가지 다이어트 식단을 심층 분석해 매년 '최고의 식단'을 발표하는데 지중해식 식단은 3년 연속으로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암 재발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면서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 대규모 역학연구를 근거로 한국인의 사망률을 가장 낮출 수 있는 영양소 비율을 유지하면서 지중해식 식단의 장점을 최대화 살렸다.
이 기술을 넘겨받은 ㈜에쓰푸드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식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12일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은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지원 교수, 조성수 ㈜에쓰푸드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은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도울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좋은 지방 섭취를 통해 체중감량,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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