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올해 상반기 '완제 약 생산액 10조' 전년 동기 대비 5.1% ↑

완제의약품 생산액 상위 20개 사 차지한 비율 '전체의 45.3%'
기업 생산실적순위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녹십자’, ‘에이치케이이노엔 順
동맥경화용 약 '생산액 8,481억 원, 증가 폭 8.4%' 1위
다음 고혈압약, 항생제, 해열·진통·소염제, 소화성 궤양용제 순

[보건타임즈] 국내 완제의약품 올해 상반기 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9조 6,000억 원) 대비 5.1% 증가한 10조 900억 원(참조)으로 나타났다.(자료)
단 의료용 가스는 제외한 생산액이다.

이중 전문의약품(ETC)이 8조 5,007억 원으로 6%, 일반의약품(OTC)은 1조 5,904억 원으로 0.9%가 각각 증가, ETC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식약처는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생산액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효능‧효과별 생산액은 동맥경화용 약이 8,481억 원으로 8.4%의 생산액과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고혈압약(6,618억 원, 6.6%), 항생제(5,826억 원, 5.8%), 해열·진통·소염제(5,521억 원, 5.5%), 소화성 궤양용제(5,361억 원, 5.3%) 등의 순으로 많았다.

완제의약품 생산액 상위 20개 사가 차지한 비율은 45.3%(4조 5,748억 원)로 지난해 46.1%(4조 4,226억 원)와 비슷했다.

기업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주)'이 5,118억 원으로 전년도 상반기(4,912억 원) 대비 4.2% 증가,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주)종근당'(4,295억 원), '(주)대웅제약'(3,171억 원), '(주)녹십자'(3,113억 원), '에이치케이이노엔(주)'(3,039억 원) 순이었다.

이에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 19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지난해보다 의약품 생산이 증가한 것은 국내 제약기업이 의약품 공급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면서 "건강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의약품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며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자동화된 자료 분석이 가능해져 실적 분석 결과를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은 의약품 안전관리에 활용,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허가·실적자료 등 각종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활용하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18년부터 단계적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