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재 교수 "신장 기능 상실한 환자가 선택할 신 대체요법 중 최선의 방법"
[보건타임즈]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이 만성 신부전으로 투병 아들(46세)에게 고령인 아버지(74세)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수술 전 아들 고씨가 신장이식을 하지 못하면 평생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아버지 고씨는 단숨에 신장이식을 결심했다.
병원은 공여자 고씨의 부친 나이가 고령인 점을 고려, 전신 마취나 합병증 등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형제인 비뇨의학과 고경태 교수, 외과 고경재 교수가 한 팀을 이뤄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 신장이식에 들어갔으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아버지 고씨는 수술 5일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했으며 수혜자 아들 역시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이 수술을 집도한 고경재 교수(사진)는 "신장이식은 신장 기능을 상실한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신 대체요법 중 최선의 방법이다"며 "앞으로 고난도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 우리나라 이식술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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