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이사장 한배호·韓培浩)은 지난 17일 오후 유한공고 내 유한동산에서, 한배호 유한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 홍기삼(동국대 전총장)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1천5백여 명의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삶을 산 故 유일한(柳一韓) 박사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유 박사의 정신을 이어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초등부 ‘컴퓨터 없는 생활’·중등부 ‘중국과 일본의 친구에게’, 고등부 ‘예순살 나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펼쳐져, 대회의 목적처럼 남과 함께 살아가는 삶과 스스로의 모습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이번 대회 대상 입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나머지 으뜸상과 금·은·동·장려상 입상자에게는 유한재단 이사장상과 장학금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6월 신문공고와 개별통지될 예정이다.
유한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는 故 유재라(柳載羅) 여사의 뜻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참다운 봉사정신을 심어주기 위한’취지로 지난 1992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여 명실공히 전국 규모의 글짓기 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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