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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6월25일 10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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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변 코로나 19 감염검사 '또 하나의 신뢰할 진단방법'
보라매병원, 콧속(비인두), 타액(침)보다 '오랜 기간 많은 양 바이러스' 검출

한미선 교수 연구팀, 소아·청소년 대상 분변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 분석
18세 미만 코로나 19 감염 환자 12명 중 '92% 분변, 73% 타액'서 양성 반응
감염 2~3주 이후도 콧속, 침보다 많은 양으로 검출, 최근 '감염 진단'에 유용

한 교수 "감염 진단에 신뢰도 높은 진단방법으로 활용 기대"
논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신종감염병 저널 EID'에 게재

[보건타임즈]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분변(feces) 에서 콧속(비인두 nasopharyngeal swabs), 타액(침 saliva)보다 오랜 기간 많은 양이 검출돼 소아·청소년 또는 현재 혹은 최근 감염 여부 진단에 또 하나의 신뢰할 진단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논문)가 나왔다. [그림(논문서 발췌) 콧속(A nasopharyngeal swabs)과 분변(B feces), 침(C saliva)에서 바이러스의 검출량을 시기별로 측정, 서로 비교, 분석 결과 그래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 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사진) 연구팀은 "한국인 소아·청소년 환자를 상대로 한 연구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콧속(비인두), 침보다 분변에서 오랜 기간 많은 양으로 검출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보라매병원에 입원한 18세 미만(생후 27일~16세로 평균나이 6.5세) 소아·청소년 환자 12명(9명 경증, 3명 무증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

이 결과 12명 중 92%가 분변, 73%가 타액(침)에서 각각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콧속과 분변, 침에서 바이러스의 검출량을 시기별로 측정, 서로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경증과 무증상 환자 모두 분변에서 초기 바이러스양이 가장 많았다.
2~3주 후에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콧속과 침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했다.

분변에서 채취한 검체(검사 대상물)를 검사한 결과 초기 바이러스양은 7.68 log 10 copies/mL이었으며 장기간 많은 양을 유지했다.
샘플에서 양성 반응 비율은 전 기간의 80%를 넘었다.

반면,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확인한 초기 바이러스양은 초기에 7.56 log 10 copies/mL로 정점을 나타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줄었다.
샘플에서 양성반응비율은 2주 차 75%, 3주 차 55%로 차츰 줄어들었다.

2주 차와 3주 차 두 시기 모두 분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양은 콧속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양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게다가 침 내 바이러스는 콧속 검사 결과보다 바이러스 소멸 속도가 빨랐다.
침에서 채취한 샘플을 확인한 결과 1주 차에 80%가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2주 차엔 33%, 3주 차에는 11%로 급감했다.

이번 연구에선 분변으로부터 검출된 바이러스가 전염력을 갖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를 배양하지 않아 감염성에 대해선 알 수 없었지만, 감염성이 바이러스양과 연관성이 있으며 분변과 침에서 바이러스가 배양된다는 기존 연구결과들을 고려,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기저귀 교체 시 손을 잘 씻는 것은 물론 화장실에서 적절한 위생 조처를 해야 하며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침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돼 등교하는 학생들의 경우 마스크를 잘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연구를 이끈 한미선 교수는 "현재 코로나 19 진단 시엔 콧속을 면봉으로 긁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 소아·청소년의 분변 내에 오랜 기간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확인돼 이를 소아·청소년, 현재 혹은 최근 감염을 진단할 때 또 하나의 신뢰도가 높은 진단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논문은 'Viral RNA Load in Mildly Symptomatic and Asymptomatic Children with COVID-19, Seoul'이란 제목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신종감염병 저널인 'EID(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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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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