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건국대병원,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운영 중

[보건타임즈] 건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사진 안내문 포스터)'에 선정돼 교육상담을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 기한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교육상담대상은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 1형 당뇨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형 당뇨병 환자는 적절한 혈당 조절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의 인슐린 주사를 맞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당뇨병 전문가와 자주 심층적인 면담을 한다거나 충분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상담은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당뇨병으로 진료 시 전문의에게 참여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상담은 환자에 따라 3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상담 1은 전문의가 질환과 치료과정 등을 전문적이면서 심층적으로 교육한다.
성인은 내분비대사내과 진료실, 소아는 소아청소년과 진료실에서 각각 연간 6회에 걸쳐 상담한다.

교육상담 2는 당뇨 교육 간호사와 영양사가 자가 혈당 측정과 인슐린 투여 방법, 식사관리와기기 사용법 등 연간 8회 에 걸쳐 건강관리교육과 상담을 한다.
상담 장소는 건국대병원 2층 외래교육실(당뇨교육실)이다.

전화상담은 재택에서 당뇨 교육 간호사와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혈당 변화와 건강상태를 월 2회에 걸쳐 상담받을 수 있다.

교육상담 1,2의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0%를 지원, 회당 각 3,930원, 2,480원을 자가 부담하면 된다.
전화상담은 전액 건보공단이 부담한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의 치료 목표는 혈당조절에 한정되지 않는다. 성장 시기별 적절한 성장발달을 성취, 일상에서 당당하게 생활하며 조화롭게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당뇨병 관리와 상황 별 관리법을 교육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종한 교수는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생활 전반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지속적인 교육과 피드백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았다"며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상대로 한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심층적인 면담과 교육이 이러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병원 2층 외래교육실(당뇨교육실) 02-2030-5779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