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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3월19일 13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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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저항성 고혈압, '신장 교감신경 차단' 수술로 완치
서울대·포스텍, '획기적 복강경 치료기술 개발‥혈압 조절. 효과 안전성' 입증

모든 신경 완벽 차단한 '복강경 수술 장비와 수술 기법' 개발
혈관 손상 안 주면서 '동맥벽 근처 교감신경과 거리 먼 신경까지' 완전 차단
정창욱 교수 "최초 연구 후 동물시험 치료 군과 대조군 혈압 변화 차이 매우 극적
박성민 교수 "외과 방법과 첨단 공학 결합, 질환 극복한 것은 엄청난 발상의 전환
최의근 교수 "고혈압과 부정맥 질환 조절할 수 있다면 치료 패러다임에 큰 변화

논문, 국제 학술지 '비뇨임상연구 최근호 표지 논문'에 선정

[보건타임즈] 내과적 치료로는 한계가 있었던 저항성 고혈압의 새로운 해결책이 제시됐다.(사진 새로 개발한 복강경 수술 장비 ⓐ 부분으로 신장 동맥을 감싸 전기로 열을 발생시켜 교감신경 차단/논문

서울대병원 정창욱·최의근, 포스텍 박성민 교수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다학제 연구팀을 결성해 복강경 수술을 통한 신경차단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19일 밝혔다.

고혈압 환자는 전 세계 성인의 약 40%이며 연간 1천만명 가량이 이 질환과 합병증으로 사망, 질병 원인 1위다.
이 중 10%는 3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로도 반응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이다.
이들 대부분은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다가 사망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장 교감신경을 차단하면 혈압이 조절된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기존 연구자들은 이를 시도하기 위해 혈관 속으로 카테터를 넣은 신장 동맥 외벽으로 지나가는 교감신경을 차단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전 세계 어느 연구도 이를 해결하지 못해 3상 임상을 넘지 못한 채 실패했다.

이번에 연구팀은 이 방법의 근본적인 한계를 찾아냈다.
원인은 환자의 절반가량이 3㎜ 이하로 작은 동맥을 가진 상태여서 카테터를 사용할 수 없을뿐더러 신경의 약 30%가 동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다.
즉 혈관 내부로 들어간 카테터로는 외부에 존재하는 신경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는 뜻이다.

서울대·포스텍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환자의 혈관, 촘촘히 분포된 신경과 무관하게 신장 동맥의 외부를 360도 전면을 감싸 전기 에너지를 일정한 온도로 신경에 전달하는 인공지능형 스마트 제어기술을 통해 모든 신경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 장비와 수술 기법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연구팀은 혈관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동맥벽 근처의 교감신경뿐만 아니라 거리가 떨어진 곳의 신경까지 완전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먼저 동물실험을 통해 인간의 신장 크기와 위치가 매우 유사한 4마리 돼지의 양측 신장에 새로운 방법의 신경차단술을 7건을 시행, 효과적으로 신경이 차단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아직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 여부를 검증, 확인한 단계지만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창욱 교수(비뇨의학과)는 "최초 연구 이후 계속한 동물시험과 장기간 대동물 생존연구에서 치료 군과 대조군의 혈압 변화 차이가 매우 극적이었다"며 "이번에 확인한 정도의 결과를 보고한 연구성과는 현재까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성민 교수(창의IT융합공학과)는 "전통적 내과 질환을 최소침습수술이라는 외과적 방법과 첨단 공학의 도움으로 극복한 것은 엄청난 발상의 전환"이라며 "다학제 협업 연구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의근 교수(순환기내과)는 "신장 신경조절을 통해 고혈압과 부정맥 질환을 조절할 수 있다면 치료 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향후 동물실험과 임상연구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를 다룬 연구논문은 혁신성을 입증받아 'Animal model evaluation of a novel renal denervation system for future laparoscopic treatment of resistant hypertension'이란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비뇨임상연구(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최근호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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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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