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신장 기능 약할수록 '심혈관질환' 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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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2월03일 11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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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능 약할수록 '심혈관질환' 잘 생긴다
대전성모병원, 사구체 여과율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발병률' 정상인대비 '3.39배' 높다

관상동맥혈관 좌주간부 병변에서 신부전 정도에 따른 심혈관 사건 발생률 분석
'PCI 받은 환자, 시술 출혈 위험률, CABG 환자, 재시술률 더 낮음' 세계 최초
사구체 여과율 수치 낮을수록 '신장 손상됐음' 의미
사구체 여과율 낮은 PCI 받은 환자, CABG 환자보다 '심혈관 사건 1.88배' 많이 발생
중증 신부전 환자 치료엔 심장에 새 혈관을 확장하는 '관상동맥우회술' 더 효과적

[보건타임즈] 신장 기능이 약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빈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사진)팀(공동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관상동맥혈관 좌주간부 병변에서 신부전 정도에 따른 심혈관 사건 발생률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팀은 국제연구협력그룹(IRIS-LM registry)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4,894명을 상대로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 사구체 여과율(eGFR) 60㎖/min/1.73㎡ 이상, 30~60㎖/min/1.73㎡, 30㎖/min/1.73㎡ 이하를 각 1, 2, 3군으로 나눠 신장 기능에 따른 심혈관 사건 발생 정도를 서로 비교 분석했다.
사구체 여과율은 수치가 낮을수록 신장이 손상됐음을 나타낸다.

이 결과 중증 신부전에 속하는 3군 환자군의 심혈관질환 악화 소견은 신장 기능이 양호한 1군보다 3.39배 높았다.
2군은 1군에 비해 1.46배 높았다.

3군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환자가 관상동맥우회술(CABG) 환자보다 심근경색, 개통혈관 재협착, 뇌혈관 질환 등 심혈관 사건이 1.88배 많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중증 신부전 환자의 치료엔 심장에 새로운 혈관을 연결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이 더 효과적인 것이 확인됐다는 김 교수의 설명이다.

또 김 교수팀은 풍선‧스텐트로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신부전 정도와 관계없이 시술 출혈 위험률, 관상동맥우회술은 재시술률이 더 낮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김 교수는 "신부전은 좌주간부병변 환자의 치료로 활용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술 시 심혈관 사건 발생에 강하게 영향을 미쳐 중요한 위험인자로 생각된다"며 "중증 신부전 시엔 좌주간부병변에서 관상동맥 우회술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논문은 국제 학술지 유로인터벤션(Eurointerven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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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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