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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31일 13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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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지역 내 '로봇 휘플수술' 첫 성공
췌십이지장절제술, '외과 수술의 꽃'으로 불리는 고난도 수술법

곽봉준 교수 "앞으로 담도암, 췌장암 등 간담췌 질환에 적극 활용할 계획"

[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간담췌외과 곽봉준 교수(사진)가 인천 최초로 바터팽대부암 환자에게 로봇 휘플수술을 성공했다.

곽 교수는 건강검진에서 바터팽대부암을 우연히 발견한 60대 남성에게 로봇 휘플수술을 시도해 성공적으로 끝냈다.
환자는 수술 후 순조롭게 회복해 현재 퇴원한 상태다.

바터팽대부암은 쓸개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출구(바터팽대부) 부분에 생긴 암으로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휘플수술(Whipple operation, 췌십이지장절제술)은 담도암, 췌장두부암, 팽대부암, 십이지장암 등 팽대부 주위에서 발생하는 종양에 주로 적용되며, '외과 수술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고난도의 수술법이다.

장의 일부, 담낭, 담도, 십이지장, 췌장두부와 소장 일부분을 절제한 뒤 남은 췌장과 담도, 위장에 소장을 문합해야 하는 등 개복수술로는 복잡해 쉽지 않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미세침습수술의 적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수술할 수 있게 됐다.
또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미세침습수술은 절개 부분이 작아 수술 후 통증이 적은 데다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췌장과 담도, 소장과 문합에 용이해 문합부와 관련된 합병증을 줄이면서 수술의 성공률과 안전성 면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곽 교수는 "휘플수술은 외과 영역의 수술 중 비교적 큰 수술로 많은 장기를 절제하며 문합해야 하는 복잡하면서 까다로운 수술법으로 숙련된 전문의와 수술팀의 팀워크가 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담도암, 췌장암 등 간담췌 질환의 치료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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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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