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교수(사진/오른쪽)가 최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LMCE 2019 국제학술대회를 겸한 제 60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올해의 학술상(Academic Award)을 받았다.
김 교수는 대한진단혈액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의 학술상은 5년간 논문의 수와 인용지수를 종합해 연구업적을 평가한 후 수상한다.
이 상의 특징은 1년 중 1명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며, 평생 1회만 수상이 가능하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1980년에 설립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배출해왔으며 체계적인 수련과정을 거친 1,000명 이상의 전문의들로 구성된 의학 전문학회다.
이 학회는 매년 수십 개국의 외국 학자들이 찾는 국제학회 LMCE와 봄, 여름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핸 '진단검사의학 : 환자에 대한 혁신의 가교'라는 슬로건으로 31개국에서 1,761명이 참가했다.
이와함께 학회는 SCIE 국제학술지 ALM을 출판하고 있다.
김 교수는 세포의 노화 기전과 백혈병의 발병기전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진단혈액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1987년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91년 전문의 자격, 1998년엔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그는 여의도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 과장, 가톨릭대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주임교수, 의생명산업연구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진단검사개발평가센터장, 서울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와 혈액 분야 책임편집위원, 대한수혈학회 재무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등을 맡아왔으며 현재 대한진단혈액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여서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그리고 서울성모병원 위상을 위해서 국제적 임상연구에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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