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항암치료 후 5년간 유방암 환자 난소 기능 억제, 무병 생존율 높인다' 결과 도출
논문 '美 임상종양학저널 온라인판 9월 16일 자'에 게재
[보건타임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노우철 박사(사진) 연구팀이 폐경 전 유방암 환자에게 항암치료 후 추가 난소 기능 억제 치료를 하는 것이 유방암 재발을 막음으로써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다룬 연구논문(책임연구자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외과 노우철)은 Adding Ovarian Suppression to Tamoxifen for Premenopausal Breast Cancer: A Randomized Phase III Trial이란 제목으로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28.245) 온라인판 9월 16일 자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2009년부터 9년간 국내 34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이 연구는 최근 젊은 연령대에서 유방암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유방암연구팀(International Breast Cancer Study Group)의 소프트 연구(SOFT, The Suppression of Ovarian Function Trial) 등 난소 기능을 조절, 유방암 치료 효과를 높이려는 의미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 연구는 ▲ 유방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은 후 2년간 난소 기능을 추적검사하면서 치료방침을 결정한다는 점 ▲ 난소 기능 억제 기간이 5년이 아니라 2년만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힌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지닌다.
이 소프트 연구는 美국립보건원(NIH)이 공식 후원,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재정을 지원해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대규모 국제연구다.
이 연구는 항암치료 후 5년간 유방암 환자의 난소 기능을 억제, 무병 생존율을 높인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성과를 이뤄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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