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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9월05일 1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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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심뇌혈관질환' 예방‥부정맥 편

[보건타임즈] 매년 9월 첫째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암을 제외한 우리나라 인구의 주요사망원인 1, 2위는 심뇌혈관질환이다. 선행질환으로 손꼽히는 고혈압, 당뇨 환자 또한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전국민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이정명 교수(사진)와 함께 심뇌혈관질환의 발병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부정맥을 앓고 있다면?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 맥박인 경우, 심방과 심실이 순서대로 규칙적으로 뛴다. 부정맥이란 맥박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비정상·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장박동을 말한다. 원인은 노화, 스트레스, 약물, 유전적 요인 등이다. 부정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정상인에서도 흔히 관찰되는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이 있는 반면, 심방세동과 같이 뇌졸중의 위험성을 크게 높이거나, 심실세동과 같이 급사를 일으키는 부정맥도 있다.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과 치료방법 등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어떤 부정맥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한 진단명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신체기관의 장애를 유발하는 부정맥
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중 가장 흔하다. 국내인구의 약 1~2%가 심방세동을 가지고 있으며,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힘차게 수축하지 못하고, 불규칙적이고 빠른 속도로 떠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심실로 가는 혈액을 정체시켜 심방 안에 혈전을 유발하는데, 주로 좌심방이에서 발생한다.

좌심방이는 좌심방에 붙어있으면서 귀처럼 돌출된 부분을 말한다. 혈액의 정체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로 심방세동이 진행되면 좌심방이의 크기가 커지고, 수축력이 저하되어 혈액의 정체가 더욱 쉽게 일어난다. 혈전이 뇌로 가면 뇌경색, 콩팥으로 가면 경색으로 인한 복통 및 신부전 유발 등 여러 신체기관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국내 뇌졸중 환자의 약 15~20%가 심방세동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방세동 환자의 약 30%는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 및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며 증상이 짧게 나타난다면, 홀터검사 기기를 부착해 심전도를 지속적으로 기록,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심방세동으로 진단됐다면, 환자의 연령,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도를 계산하여 고위험군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항응고제를 사전에 활용해 혈전색전증의 위험을 감소시켜야 한다.

►심방세동을 예방하려면?
금주, 금연은 물론 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또,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장을 튼튼히 유지하는 것도 도움된다. 심방세동은 통상 술을 마신 저녁 혹은 다음날에 주로 발생하는데, 가슴이 두근거려도 숙취로 오인해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두근거림이 있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심방세동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전문 의료진의 가이드에 따라 비타민K비의존성 항응고제 등을 활용해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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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TNEWS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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