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는 신종물질 3-FEA(3-fluoroethamphetamine)와 4-FEA(4-fluoroethamphetamine) 2종(3-FEA, 4-FEA)을 임시마약류(2군)로 신규 지정·예고했다.
임시마약류는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마약류와 유사성 등을 고려해 1군과 2군으로 분류한다.
1군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거나 마약류와 구조적‧효과적 유사성을 지닌데다 의존성 유발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물질이다.
2군은 의존성 유발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하려는 3-FEA과 4-FEA은 암페타민과 구조가 유사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매우 강한 행복감과 흥분·심박수 상승, 흥분 등 신체적·정신적 부작용을 나타낸다.
최근 일본에선 3-FEA과 4-FEA를 판매·소지 등 금지 물질로 지정했다.
암페타민은 중추 신경과 교감 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는 각성제다.
오·남용 우려가 심할 뿐만아니라 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켜 매우 제한된 의료용으로만 쓰인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를 시행, 총 190종을 지정했다.
이중 ‘THF-F’ 등 96종은 의존성 여부 평가 등을 거쳐 1군 12종, 2군 82종으로 분류, 마약류로 지정했다.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똑같이 취급·관리하게 돼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의 알선과 수수 행위 등이 전면 금지되며 압류될 수 있다.
1군 임시마약류는 공고된 이후부터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피 → 알림 → 공고 또는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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