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자주 물 먹는 습관, '겨울철 치질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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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1월31일 10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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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물 먹는 습관, '겨울철 치질 예방'에 좋다
건국대병원, 음료보다 '생수‥채소나 과일과 같이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섭취

성무경 교수 "치핵 예방하려면 유발요인 피하는 것이 우선"

[보건타임즈] 흔히들 치질이라 하면 대부분 치핵을 상상하거나 염두해 말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뜻한다.
세부적으로는 치핵 이외에 치루, 치열과 같은 질환이 더 있다.

이들 질환은 항문에 생긴다는 공통점을 제외하고는 생기는 기전이나 나타나는 증상이 많이 다르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 심해지기 쉬운 치핵의 예방과 치료법 등을 건국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성무경 교수(사진)의 도움을 받아 자세하게 알아봤다.

치핵의 주요 증상은 항문돌출과 배변출혈이다.
항문돌출이란 배변 중 항문에 덩어리 같은 것이 밀려 나오는 증상을 가리킨다.
심할 땐 배변 중이 아닌 평상시에도 나와 있기도 한다.

성 교수는 "덩어리란 원래 항문 안쪽에서 서로 밀착해 항문을 닫아 주는 혈관뭉치로써 변이나 가스가 새지 않도록 하는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하며 충혈 정도가 심해지면 쉽게 출혈한다"면서 "동맥성의 출혈이라 선홍색을 띄며 때로는 물총으로 쏘듯 나오기도 한다며 통증은 대체로 없다"고 말했다.

간혹 혈전성 치핵이 있는 환자에서 혈액이 굳어 콩알처럼 딱딱하게 만져지는 사례가 있다.
이런 경우는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치핵은 사람이 서서 걷기 시작한 이래 중력이 아래로 쏠리게 돼 어쩔 수 없이 감당할 수밖에 없게 된 질환이다.
이 때문에 항문 안쪽에 있던 혈관 뭉치가 자꾸 바깥쪽으로 나가려는 힘을 받게 된다.
변비가 있거나 혹은 변비가 없더라도 습관적으로 배변 중에 힘을 많이 주는 사람은 혈관뭉치가 아래로 쏠리는 중력에 밀어내는 힘까지 더해져 혈관뭉치의 돌출을 야기한다.
배변을 너무 자주 하거나 배변시간이 너무 길어도 마찬가지다.

이 뿐만 아니라 배년 시 밀어내는 힘이 크지 않더라도 혈관뭉치가 확장돼 용적이 커진다면 항문 바깥쪽으로 쉽게 밀려 나올 수 있다.

성 교수는 "이 증상의 대표적인 사례로 술 마신 후 겪는 항문돌출을 꼽을 수 있다며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증상은 오랜 시간을 가만히 앉아 있어도 혈류가 정체되면서 겪을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엔 활동량이 줄어든 데다 두꺼운 옷을 꽉 껴입는 경우가 많아 항문돌출 여지가 더 크다"는 게 성 교수의 설명이다.

성 교수는 "겨울철 불청객 치핵을 예방하려면 이런 유발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육류보다는 채소나 과일과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 물을 갈증이 없더라도 수시로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성 교수에 따르면 물은 첨가물이 들어있는 각종 음료보다 생수가 낫다.

이와 함께 배변 중엔 과도한 힘주기를 피하며 배변은 하루에 한 번만, 배변시간은 3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치핵예방에 도움이 된다.
직업적으로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중간에 한 번씩 일어나 적당한 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치핵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의 증상이 있다면 치료해야 한다.
일차적으로는 약물 치료를 한다.
연고나 좌제와 같은 국소용 약이나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대개 이런 약물치료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1, 2주 정도 사용해 본 뒤 증상 호전이 뚜렷하지 않다면 수술치료를 생각하는 게 좋다.

성 교수는 "흔히들 수술 후 통증이 매우 심할 것이라는 지레짐작으로 극단적으로 수술 치료를 피하려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실제로, 많이 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절제수술은 통증이 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절제수술 후 상처가, 통증에 예민한 항문 주변부를 자극해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지만 좋은 진통제에 배변을 쉽게 하는 하제를 사용, 통증을 잘 관리하면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적절한 온수 좌욕으로 관리하면 통증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배변하기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무엇보다 요즘은 항문 안쪽에서 절제해 통증에 예민한 항문 주변부엔 상처를 만들지 않는 수술이 고안돼있다.

성 교수는 "원형문합기 치핵고정술이라는 것으로서 원형문합기라는 도구를 사용해 치핵의 뿌리 부분을 항문 안쪽에서 원주상으로 잘라낸 뒤 전체 치핵을 안쪽으로 밀어 올려 고정시키는 수술"이라며 "전통적인 절제수술에 버금가는 치료 효과가 있으면서, 상처가 생기더라도 상대적으로 둔감한 항문 안쪽에서 만들어져 통증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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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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