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전문병원 시범사업 설명회가 병원을 상대로 열렸다.
대한병원협회는 14일 오후 2시 병협 이성식 경영이사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전문병원시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보건복지가족부 의료제도과 송영조 사무관은 2차 시범사업을 통해 전문병원 제도도입방안과 관련 법규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영조 사무관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전문병원 제도도입을 통해 전문 진료시스템을 건전한 의료체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료과와 질환별 적정기준을 마련하고 의료계의 동의를 얻은 뒤 환자급증 급성 또는 아급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전문병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를 추진하면서 무분별한 전문병원 난립 방지를 위해 의료계 전문자문기구를 통해 관련 규정을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두 번째 실시되는 전문병원 시범사업은 5월부터 2010년 4월 말까지이며 신청은 15일부터 21일까지다.
복지부는 이를통해 전문병원의 개념 정립과 인정기준의 적정성 평가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전문병원 제도시행에 따른 문제점 도출과 개선 대책을 발굴하며 전문병원 서비스의 질관리 및 경제성 등 효과를 분석, 나아가 의료체계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1차 전문병원 시범사업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시행된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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